에도 시대 초기인 1649년에, 오사카 남쪽에 위치한 와카야마현의 기슈 도쿠가와 가문을 위한 별장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후 오사카 시내로 옮겨졌으며 1917년에 산케이엔으로 이축되었습니다. 이축 당시, 지붕 모양과 건물 3개 동의 배치가 변경되었지만, 내부는 에도 시대를 대표하는 가노파 같은 화가들의 모임에 의한 미닫이 문에 그린 그림, 다실의 양식 등을 도입한 섬세하고 우아한 장식 같은 원상태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연못을 바라보며 건물 3개 동을 안쪽으로 물리면서 연결시킨 구조가 내원 정원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