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엔

1859년에 요코하마가 개항되어 해외 무역을 시작한 무렵, 일본의 수출품 제1위는 실크였습니다. 그리고 1909년에는 그 수출량이 세계 정상을 차지하게 되어 미국과 유럽 국가로 수출되었습니다.
그 실크의 생산과 무역으로 부를 축적한 요코하마의 실업가 하라 산케이가 1900년대 초 약 20년에 걸쳐 완성시킨 일본 정원이 산케이엔입니다. 해안에 접한 넓이 약 175,000m2의 골짜기 터에 지어진 정원은 1906년에 일반 공개된 외원과 산케이가 사적으로 사용한 내원, 두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토와 가마쿠라 등에서 수집된 역사적 건조물 17동이 사계절 자연과 어우러져 이루는 장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라 산케이는 화가와 문학자 등 문화인들과 널리 교류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산케이엔은 미술, 문학, 다도 같은 근대 일본 문화의 일단을 육성한 무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2007년에는 정원 전역이 국가 지정 명승이 되어 그 문화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라 산케이(1868년~1939년)

하라 산케이는 일본이 근대로 도약한 1868년에, 기후현 기후시에서 대대로 마을 대표를 맡았던 아오키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현 와세다 대학에서 수학 후, 아토미 학교에서 교사를 맡은 것이 인연이 되어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상인이었던 하라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산케이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개인 상점을 회사로 조직하고 해외 대리점을 두는 등 경영의 근대화와 국제화를 추진하여 실업가로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술품의 수집과 예술가의 지원, 나아가 자신도 다도와 서화를 즐기는 등 다채로운 면모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또한 1923년에 발생한 대지진에서는 요코하마시 부흥 회장이 되어, 피해를 입은 요코하마의 부흥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원내의 산케이 기념관에서 관련 미술품과 자료의 일부를 소장 및 전시하고 있습니다.
시설 소개
개원시간 | 9:00∼17:00(입장은 16:30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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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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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료 |
승용차=2시간까지 500엔, 이후 30분마다 100엔, 당일 상한 1,000엔 |
휴원일 |
12월 29•30•31일 |
부탁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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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스
공익재단법인 산케이엔보승회
(우)231-0824 요코하마시 나카구 혼모쿠 산노타니 58번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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